제주항공, 리튬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 도입
SBS Biz 류정현
입력2025.02.24 10:52
수정2025.02.24 10:52
제주항공은 기내 배터리 화재를 예방·진압하기 위한 '리튬 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를 도입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기내에서 배터리 발열·팽창 현상이 나타나면 승무원이 내열 장갑을 착용한 뒤 배터리를 파우치에 넣어 항공기 뒤쪽 갤리(주방)에 보관하게 됩니다.
파우치 외부는 1천6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염 소재인 실리카로 만들어졌고 내부는 질석으로 된 패드로 구성돼있습니다.
파우치 안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질석이 열기에 녹아 배터리를 덮어 산소를 차단해 진화하는 구조입니다.
이번에 도입된 파우치는 국제 공인 시험인증기관인 KATRI시험연구원의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제주항공은 설명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배터리 화재로 인한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항공기에 화재 진압 파우치를 도입했다"며 "고객들의 안전한 항공 여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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