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 다음달 개막…中 BYD 첫 참가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2.24 10:44
수정2025.02.24 11:02
['인터배터리 2024' 행사장 입구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제공=연합뉴스)]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 2025'가 다음 달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립니다.
24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와 코엑스 등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전 세계 688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2천330개의 부스를 꾸립니다. 약 8만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공유하는 '더배터리 콘퍼런스'가 전시회 기간 함께 열리며, 배터리 잡페어와 미국 배터리 포럼, 한국-독일 배터리 기술협력 세미나, 글로벌 배터리 광물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2170(지름 21㎜·길이 70㎜) 원통형 배터리 대비 에너지와 출력을 높인 '45 시리즈 배터리'를, 삼성SDI는 기존 배터리보다 출력을 강화한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를 공개합니다.
SK온은 고에너지밀도와 가격경쟁력, 안정성을 두루 갖춘 '파우치형 고전압 미드니켈 배터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3사는 최초로 임원 전원이 더배터리 콘퍼런스에 연사로 참가해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극복 사업전략도 공유할 계획입니다.
LG화학은 분사 이후 처음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해 대형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롯데는 배터리 관련 3개 기업(롯데케미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인프라셀)이 그룹사 차원으로 함께 참가합니다.
올해 행사에는 79개의 중국 업체가 참가합니다. 작년(62개)보다 17개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특히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이자 2위 배터리 제조사인 BYD(비야디)와 글로벌 배터리 출하량 9위 EVE(이브)가 처음으로 인터배터리 행사에 부스를 꾸립니다.
두 회사는 이번 행사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LFP, 원통형 배터리와 같은 다양한 배터리를 비롯해 하이니켈 양극재, 고성능 음극 집전체 등 소재·부품과 신시장·신수요 창출이 예상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초고에너지밀도 리튬메탈전지 등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이번 전시회의 특징입니다.
다음 달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 시상식에서는 배터리·소재/부품·장비/자동화·스타트업 등 4개 부문에서 혁신성, 상품성이 뛰어난 제품 10종이 상을 받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 비-라이프케어,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와 CAS설루션, 삼성SDI의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 등이 수상했습니다. 삼성SDI의 50A급 초고출력 원통형 배터리는 업계 최대 출력을 구현한 제품으로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입니다.
삼성SDI는 또 LFP 소재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 및 셀 저항을 개선하는 설루션 'LFP+ 플랫폼 소재/극판 기술'로도 어워즈에 선정됐습니다.
어워즈 수상 제품 및 기술은 인터배터리 행사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박태성 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배터리 캐즘, 중국 저가 물량 공세 및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불확실한 대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K-배터리의 기술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최신 기술과 시장정보,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이 새로운 기회와 도약을 모색하는 모든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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