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태그플레이션 경고에 일제히 급락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2.24 08:25
수정2025.02.24 08:55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1일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고착화에 대한 투자자 우려 속에 일제히 급락햇습니다.
미국 주요 언론매체는 이날 나온 비관적 지표가 경제 전망에 대한 새로운 공포감을 불러오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고 짚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와 S&P 500 는 각각 1.69%, 1.71% 떨어져 올해 들어 최악의 하루를 기록했고,나스닥지수도 2.2% 급락했습니다.
빅테크 기업은 일제히 밀렸습니다.
장중 나홀로 상승세를 타던 애플도 막판 하락 대열에 합류해 약보합권에서 거래됐고, 반도체주가 크게 약세를 보인 가운데 엔비디아는 4% 넘게 급락했습니다.
테슬라는 대규모 리콜 소식에 5%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미국 최대 소매기업 월마트는 부진한 실적 전망에 금요일 장에서도 주가가 2.5% 하락했습니다.
다만 필수 소비재 업종들은 소비 둔화에도 수요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에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자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국제 유가는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미국이 이라크에 석유 수출을 확대하라고 압박하고 있다는 소식이 유가 급락세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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