反中? 무비자에 항공료 저렴…중국 출국 여행객 확 늘었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24 07:34
수정2025.02.24 07:46
[북적이는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여행객 수는 중국의 무비자 정책에 힘입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4일)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이 법무부에서 제출받은 도착지별 내국인 출국자 현황 자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으로 나간 내국인은 64만7천9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3년 11월∼지난해 1월 40만3천470명이 중국을 찾았던 것에 비해 60.6% 증가한 수준입니다.
중국이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내외국인 입국자 격리를 강제하던 2022년 동기보다는 24.9배로 늘었습니다.
열흘간 이어진 올해 설 연휴 기간에도 1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중국을 찾았습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2025년 설 연휴 운송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중국으로 출국한 여행객은 13만8천196명으로, 중국은 여객 실적에서 일본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중국 여행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는 무비자 정책으로 비자 발급 부담이 사라지면서 여행 접근성이 좋아진 점과 상대적으로 항공 요금과 숙박비가 저렴한 점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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