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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경제일정] 엔비디아, 4분기 성적 발표 예정…AI 섹터 중대 변수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2.24 06:47
수정2025.02.24 07:44

■ 모닝벨 '주간경제일정' - 김기호 앵커

이번 주 주요 경제일정입니다.



◇ 2월 24일 월요일

먼저 오늘(24일) 일정입니다.

유로존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확정치가 나옵니다.

앞서 나온 예비치는 전년 대비 2.5%로, 예상치였던 2.4%를 웃돌았는데요.



최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미국발 무역전쟁 때문에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한 만큼, 어떤 수치가 나오느냐에 관심이 쏠려있습니다.

오늘 일본 증시는 일왕 생일로 휴장입니다.

◇ 2월 25일 화요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최근 이창용 총재는 "2월 금리인하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다"라면서 확정적이지 않음을 시사했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점 등, 여러 요인들을 감안했을 때, 현재 연 3%인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분석입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특히 성장률 전망치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미국 지표는 지난해 12월 대도시 주택가격지수, 또 컨퍼런스보드가 발표하는 이번 달 소비자신뢰지수가 나옵니다.

◇ 2월 26일 수요일

매우 중요한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죠.

엔비디아가 2025회계연도 4분기 셩적을 내놓습니다.

시장 예상은 주당 순이익 84센트, 매출 380억 달러입니다.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I 섹터 전체 흐름에 중대 변수니까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표는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판매 집계가 예정돼 있습니다.

◇ 2월 27일 목요일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이 발표됩니다.

이번에 나오는 건 잠정치인데요.

앞서 발표된 속보치는 전분기 대비 2.3%로, 3분기에 기록한 3.1%에서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미국 경제가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는 분석에는 변함이 없는데요.

4분기 개인소비가 4.2%나 증가했기 때문인데, 이 흐름 역시 체크하시고요. 실적은 미국 PC, 서버 기업 델이 주목됩니다.

최근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에 50억 달러, 약 7조 2천억 원 규모의 서버를 공급한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관심도가 크게 올랐습니다.

◇ 2월 28일 금요일

미 연준이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주목하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나옵니다.

앞서 12월엔 전년 대비 2.6% 오르면서,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변동성이 큰 항목을 뺀 근원 PCE, 이 수치가 중요한데 전년 대비 2.8%를 기록하면서 물가 하락세가 멈춘 것이 또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도 더 약해졌죠.

꼭 확인해야 하는 수치입니다.

이밖에 미국의 지난달 잠정주택판매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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