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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 태어났네'..年 10% 이자에, 대출금리도 깎아준다

SBS Biz 김날해
입력2025.02.22 08:13
수정2025.02.22 08:13


은행권이 아이를 출산하면 이자를 더 주는 저출산 극복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습니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최근 저출산 극복 상품 공시 사이트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시 사이트에는 14개 은행이 제공하는 26개 상품이 등록돼 있으며 계속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KB국민은행의 'KB아이사랑적금'은 임신확인서 제출 시 연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KB스타클럽 등록 가족 중 만 18세 이하 자녀 수에 따라 최고 연 4%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합니다. 국민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아동수당 수령 등 요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0.0% 제공됩니다. 

IBK기업은행의 'IBK부모급여우대적금' 역시 최고 연 6.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고금리 상품입니다. 계약 기간은 1년이며 납입 한도는 월 50만원 이내입니다. 우대금리를 받으려면 부모급여 또는 아동수당을 6개월 이상 입금받아야 합니다. 추가로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신규로 가입하고 만기 시점까지 보유해야 하며 한부모가족일 때에도 우대금리를 제공합니다.

토스뱅크는 아이적금을 내놨는데, 토스뱅크 아이통장을 보유한 고객에게 최고 연 5.5% 금리를 제공하고, NH농협은행의 'NH아동수당우대적금'도 아동수당 수령, 형제자매 가입 등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6.4%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신한은행은 연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인 서민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새희망홀씨' 대출상품에 대해 다자녀 가구 조건 충족 시 우대금리를 지원합니다. 만 19세 미만 자녀가 3명이면 금리를 연 0.2%포인트 더 낮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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