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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 2025' 참가…K-컬쳐 속 AI 신기술 경험 선사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21 17:30
수정2025.02.23 09:00


KT가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AI(인공지능)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KT는 이번 행사에서 'K-STREET'를 테마로 한국의 길거리를 걸으며 AI 기술과 어우러진 일상 속 특별한 경험을 전시회 참가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입니다.

KT 전시관은 MWC 2025 주 전시장 4관 내 GSMA 테마관인 '커넥티드 인더스트리'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보다 1.7배 확장된 383㎡ 규모로 조성했습니다.

KT는 이 자리에서 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의 첨단 기술과 문화를 알릴 예정입니다.

또 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됩니다.

이를 통해 무선 시장 경쟁 분석, 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 탄소 배출 현황 확인, 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습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합니다.

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 AI로 제작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KT 네트워크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방문객들은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멀티모달 통화 서비스'는 AI가 의도를 파악하고 맥락을 이해해 기존 음성, 영상을 비롯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의미합니다.

KT는 안전한 길거리를 구현하는 기술도 선보일 계획입니다. 

5G 정밀 측위 기술인 '엘사(EL SAR)'를 비롯해 스미싱·스팸 차단 기술, AI 기반 영상 분석 솔루션이 적용된 다양한 보안 기술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하고, 파트너사인 모바휠의 AI 기술을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마련했습니다.

KT AICT 상생협력관은 8홀에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KT 협력 스타트업의 AICT 기술을 공개합니다.

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 상무는 "KT는 대한민국 AICT 리딩기업으로 이번 MWC 행사를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면서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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