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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 지난해 순이익 1조원 돌파…전년 대비 33.4%↑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21 16:41
수정2025.02.21 16:55


현대해상이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현대해상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조307억원으로 전년보다 33.4% 증가했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장기보험 손익은 8653억원으로 247.6% 급증했습니다. 독감 환자가 늘어나는 등 유행성 호흡계 질환 손해액 증가로 보험금 예실차 적자폭이 확대됐지만, 실손보험 요율인상 효과 등으로 손실부담계약 관련 비용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일반보험 손익은 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5% 늘어났습니다. 보유보험료 증가추세가 지속되고 고액사고 빈도가 감소한 영향입니다.

자동차보험 손익은 192억원으로 전년보다 90.5% 감소했습니다. 보험료 인하 효과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폭설 등 계절적 요인에 따른 사고율이 상승했기 때문입니다.



투자손익은 3521억원으로 전년보다 21.9% 줄었습니다. 이자수익이 증가했지만, 전년 채권평가익과 배당수익 기저효과 때문입니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계약마진(CSM)은 8조2477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9.2% 감소했습니다.

보험부채 할인율 인하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자본감소, 무·저해지 보험 해지율 가이드라인 등 제도 변경에 따라 지급여력비율(K-ICS)은 155.8%로 전 분기말 대비 14.3%포인트(p) 하락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매출은 15조9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816억원으로 42.8%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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