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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갤럭시 사전예약 취소' 고객에 티빙 이용권 등 추가보상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21 15:52
수정2025.02.21 18:00


KT가 갤럭시 S25 사전예약을 취소당한 고객에게 추가 보상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KT는 "어제(20일)부터 해당 고객들에게 티빙 베이직과 밀리의 서재 12개월 무료 이용권을 추가 제공한다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KT는 갤럭시 S25 사전예약 기간 각종 쿠폰과 중고폰 보상 등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내세웠으나, 사용자가 몰리자 사전예약 건 상당수를 취소해 소비자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당시 KT는 사전예약 혜택을 선착순 1천명에게만 제공한다는 안내를 누락했다며,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페이 3만원 상품권을 증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KT가 마케팅 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급하게 이벤트 내용을 변경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고, 이에 방송통신위원회는 KT가 전기통신사업법 금지행위 규정을 위반했는지 파악하기 위한 사실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조사 결과 금지행위 위반 사항이 발견되면 방통위는 KT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부과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공쟁거래위원회도 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로 본 사안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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