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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숨 고르기…코스피 2650선 등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21 14:47
수정2025.02.21 15:29

[앵커] 

우리 증시가 이틀 연속 숨 고르기에 나서면서 지수가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산 후판 관세 부과 소식에 철강주와 조선주가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국내 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오후 3시 10분 기준 2650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00억, 1천200억 원 넘게 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2천6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어제(20일) 정부의 중국산 후판에 잠정 관세 부과조치에 조선주와 철강주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그간 급등했던 조선주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띠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모두 1.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철강주인 포스코스틸리온, 동국제강은 각각 20%, 10% 넘게 올랐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770선 중반으로 전장보다 0.7% 가까이 오른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상위 종목 위주가 상승하면서 오름세로 이끌었습니다. 

[앵커] 

환율 움직임은 어떤가요?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433원대로 전날 주간거래 종가인 1438원 대보다 4원 넘게 내린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특히 간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이 장기물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에 선을 긋자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아시아 증시는 상승 흐름입니다.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소폭 상승한 3만 8천700선에, 중국 상해종합 지수 역시 소폭 상승한 3천370선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3% 가까이 오른 2만 3천200선에 거래되면서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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