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도에 오프라인 매장 추진…미국 외 최초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2.21 13:51
수정2025.02.21 13:52
구글이 인도에서 오프라인 매장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현지시간)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실제 매장이 들어설 경우 미국 외 지역의 첫 매장이 됩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구글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근 구루그람, 금융 중심지 뭄바이 등에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위한 후보지를 정했으며 이를 확정하는 최종 단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매장 면적은 1만5천제곱피트(약 1천394㎡)에 달하며 개장까지는 최소 반년은 걸릴 전망입니다.
매장에서는 구글 스마트폰인 픽셀폰과 시계, 이어폰 등이 판매될 예정입니다.
한 관계자는 "애플과 경쟁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특히 럭셔리 부문을 겨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현재 미국에 5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만 미국 외 지역에는 매장이 없습니다.
인도는 7억1천200만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해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시장으로 꼽힙니다.
앞서 구글은 인도를 핵심 성장 시장으로 보고 100억달러(약 14조4천억원)를 투자하기로 약속한 바 있으며 구글 픽셀폰을 인도에서 생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은 최근 인도에서 많은 규제와 법적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2022년 인도 반독점 조사기관 인도경쟁위원회(CCI)는 구글의 앱 결제 의무화 정책이 불공정하고 구글이 모바일 제조사에 안드로이드 외 다른 운영체제 기기를 개발, 판매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며 총 2억7천500만 달러(약 3천950억원) 규모의 과징금을 부과했습니다.
이에 구글은 CCI와 법정 다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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