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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日 '검은 반도체 없으면 못 살아'…1조 클럽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2.21 13:32
수정2025.02.21 16:08


지난해 김값 폭등 영향으로 어업생산금액이 처음으로 1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검은 반도체’ 김 생산액이 지난해 1조원을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4년 어업생산동향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어업생산금액은 10조918억 원으로 전년(9조4천369억원)보다 6천549억원(6.9%) 증가했습니다. 어업생산금액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 10조원을 넘겨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검은 반도체’ 김 생산액 급증이 두드러졌습니다. 작년 해면양식업 분야에서 김류 생산량은 55만1516t으로, 전년(53만4390t) 대비 3.2% 늘어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생산금액은 6323억8800만원에서 1조2036억9100만원으로 1년 새 90.3% 급증했습니다. 주요 어업 품종 가운데 유일한 ‘1조클럽 가입자’로, 가장 생산금액이 많았습니다. 

어업생산량은 361만t으로 전년(369만1천t)보다 8만1천t(2.2%) 줄었습니다. 어업별로 연근해어업 생산량은 84만1천t으로 전년보다 11만1천t(11.6%) 감소했고, 해면양식업도 3만6천t(1.6%) 감소한 224만9천t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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