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5년 후 변동금리' 퇴출 수순…금리는?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21 11:25
수정2025.02.21 11:56
[앵커]
이처럼 본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서는 우리은행이 오늘(21일)부터, 일정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주담대 취급을 중단합니다.
다른 은행들도 정부의 고정금리 확대 기조에 따라 금리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동진 기자, 우리은행이 혼합형 주담대를 없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은행은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과 우리 부동산론의 '고정금리형 혼합대출'의 신규 취급과 증액 대출을 오늘부터 중단합니다.
이제 금융 소비자가 우리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변동형과 주기형(5년 주기 고정금리)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5년 주기형 주담대만 취급하고 있고요.
혼합형과 주기형 주담대를 모두 취급 중인 KB국민과 하나은행은 "당장 5년 혼합형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지난해부터 주기형 주담대의 취급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주기형 주담대를 늘리길 바라잖아요?
그래서 은행들도 기조를 바꾸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들 자체 주담대 중 '순수고정형'이나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주기형 주담대'의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는데요.
금감원은 기존 30%의 목표비율을 다음 달 중 금융위원회와 다시 산정하고, 오는 4월 3일 종료 예정인 행정지도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은행들은 주기형 주담대의 가산금리를 변동금리상품보다 0.4~0.5% p 가량 낮게 산정해 주기형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고정금리 상품 취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형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이처럼 본격적인 대출 영업에 나서는 우리은행이 오늘(21일)부터, 일정기간이 지나면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주담대 취급을 중단합니다.
다른 은행들도 정부의 고정금리 확대 기조에 따라 금리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을 더 적극적으로 취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동진 기자, 우리은행이 혼합형 주담대를 없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은행은 주력 주담대 상품인 우리 아파트론과 우리 부동산론의 '고정금리형 혼합대출'의 신규 취급과 증액 대출을 오늘부터 중단합니다.
이제 금융 소비자가 우리은행에서 주담대를 받을 경우, 변동형과 주기형(5년 주기 고정금리)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신한은행은 이미 5년 주기형 주담대만 취급하고 있고요.
혼합형과 주기형 주담대를 모두 취급 중인 KB국민과 하나은행은 "당장 5년 혼합형을 중단할 계획은 없다"면서도 "지난해부터 주기형 주담대의 취급 비중을 늘려가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금융당국은 은행들이 주기형 주담대를 늘리길 바라잖아요?
그래서 은행들도 기조를 바꾸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은 행정지도를 통해 은행들 자체 주담대 중 '순수고정형'이나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주기형 주담대'의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는데요.
금감원은 기존 30%의 목표비율을 다음 달 중 금융위원회와 다시 산정하고, 오는 4월 3일 종료 예정인 행정지도 기간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은행들은 주기형 주담대의 가산금리를 변동금리상품보다 0.4~0.5% p 가량 낮게 산정해 주기형의 선택을 유도하고 있는데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에 맞춰 고정금리 상품 취급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향후에도 주기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변동형보다 낮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SBS Biz 정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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