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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0선 등락…'경기 우려' 美 증시 하락

SBS Biz 엄하은
입력2025.02.21 11:25
수정2025.02.21 11:35

[앵커] 

코스피가 소폭 떨어진 채 264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기간 많이 오른 만큼 조정을 받고 있는 모습인데요.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습니다. 

엄하은 기자, 먼저 국내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3% 떨어진 2640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개인과 기관이 3천억 원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이 2천6백억 원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가 오늘(21일)도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1.7% 떨어진 5만 7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2.8% 떨어진 20만 6천 원대에 거래되는 등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중국산 후판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는 소식에 포스코스틸리온을 비롯한 철강주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6% 오른 770선에서 등락을 거듭 중입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 약세에 1430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하락했군요? 

[기자] 

경기 둔화 우려로 뉴욕 증시는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 넘게 떨어졌고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0.47%, 0.43%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앞서 월마트가 경기 둔화로 인해 연간 매출 성장률 전망을 낮춘 데다 경기선행지수가 -0.3%를 기록하며 경제성장에 대한 우려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몰리면서 금 가격은 오르고 있는데요. 

한국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가격은 1.5% 오른 14만 8천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SBS Biz 엄하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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