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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전장 스타트업' 에이펙스AI에 베팅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21 10:12
수정2025.02.21 10:13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 (에이펙스에이아이 제공=연합뉴스)]


LG전자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에이펙스에이아이(Apex.AI)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합니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오늘(21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LG전자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LG전자는 에이펙스에이아이의 한국 내 첫 번째 전략적 투자자(SI)가 됐습니다.

에이펙스에이아이는 모빌리티에 들어가는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대표 제품인 에이펙스 그레이스(Apex. Grace)는 자동차 하드웨어와 차세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간의 원활한 통합을 지원해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는 2024년 말 에이펙스에이아이와 LG전자의 기술 협력 발표 이후 이뤄졌습니다.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의 중요성이 커지며, 검증된 자동차 하드웨어와의 긴밀한 통합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는 사례입니다. 

에이펙스에이아이의 얀 베커(Jan Becker) 공동 창업자 겸 CEO는 “LG전자를 전략적 투자자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는 자사가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투자는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기술이 미래 모빌리티에서 차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하는 동시에, 자사가 확장 가능하고 양산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접근 방식의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LG전자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혁신을 촉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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