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8년만에 한한령 해제?…수혜 기대에 엔터주 '날개'
SBS Biz
입력2025.02.21 07:43
수정2025.02.21 12:4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한한령 해제 기대감 '날개 단' 엔터주
8년 만에 한한령이 해제될 거란 기대감에 어제 관련주가 일제히 날아올랐는데요.
그 가운데 엔터주가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한한령은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진출한 한국기업이나 한국상품에 불이익을 주는 정책으로 2017년 주한미군의 사드 설치 이후 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해제 가능성은 종종 언급돼왔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단기 모멘텀 이상으론 작용하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중국정부가 이르면 5월에 한한령을 해제할 거란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실제로 오는 10월 중국 정부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반기까지 한국과 완전한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데, 그러면서 해제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과의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는 중국이 한국에 한한령 해제를 당근으로 제시할 수 있단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처럼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K팝과 K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문화 콘텐츠 시장이 2023년 기준 13조 위안에 달하는 만큼, 차단됐던 중국 콘서트나 방송 출연이 풀리면서 엄청난 차이나 머니가 들어올 수 있단 평갑니다.
◇ 차이나 머니 몰려온다 화장품주 '활짝'
화장품주도 수혜 종목 중 하나죠.
중국에서 K-뷰티는 한류 인기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한한령으로 그동안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한한령이 본격화한 지난 2017년엔 영업이익이 약 30%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고객이 한국으로 올 기회가 많아지면,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또 중국 공식 채널에서 한류 콘텐츠가 많아지면 뷰티업계의 마케팅 활동도 이전보다 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 활성화 기대감 2차전지 오늘도 맑음
2차전지는 오늘(21일)도 활짝 웃었습니다.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지난 4분기에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낙폭과대 인식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상용화 기대감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도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더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 기업인 비야디가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차량에 탑재하고 2030년부턴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덴 동화기업과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 조선주 급락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 20% 이상 오르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한 조선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장주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조선주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어 오는 3월 말 공매도가 재개됐을 때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 나왔습니다.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주가가 과열된 종목군에 대한 거품이 꺼질 수 있단 분석인데요.
또한 현재 뉴욕증시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사라지고 있어서 조선주에도 이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서 미국 함정 신조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향후 30년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 1934억 달러인데, 접근 가능한 총 시장 규모의 16%에 불과해서, 향후 상승여력이 부족하단 평갑니다.
어제 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한한령 해제 기대감 '날개 단' 엔터주
8년 만에 한한령이 해제될 거란 기대감에 어제 관련주가 일제히 날아올랐는데요.
그 가운데 엔터주가 가장 주목받았습니다.
한한령은 중국 정부가 중국 내 진출한 한국기업이나 한국상품에 불이익을 주는 정책으로 2017년 주한미군의 사드 설치 이후 8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간 해제 가능성은 종종 언급돼왔으나 번번이 무산되면서, 단기 모멘텀 이상으론 작용하지 못했는데요.
그러나 중국정부가 이르면 5월에 한한령을 해제할 거란 보도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습니다.
실제로 오는 10월 중국 정부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상반기까지 한국과 완전한 문화 교류를 추진하는데, 그러면서 해제 가능성에 무게가 더욱 실리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미국과의 지정학적 갈등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주변국과의 관계 개선을 꾀하는 중국이 한국에 한한령 해제를 당근으로 제시할 수 있단 해석이 나오는데요.
이처럼 중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따뜻한 바람이 불면서, K팝과 K콘텐츠를 중심으로 강한 수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국 문화 콘텐츠 시장이 2023년 기준 13조 위안에 달하는 만큼, 차단됐던 중국 콘서트나 방송 출연이 풀리면서 엄청난 차이나 머니가 들어올 수 있단 평갑니다.
◇ 차이나 머니 몰려온다 화장품주 '활짝'
화장품주도 수혜 종목 중 하나죠.
중국에서 K-뷰티는 한류 인기로 인해 빠른 속도로 성장했으나, 한한령으로 그동안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한한령이 본격화한 지난 2017년엔 영업이익이 약 30%나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만약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고객이 한국으로 올 기회가 많아지면, 사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또 중국 공식 채널에서 한류 콘텐츠가 많아지면 뷰티업계의 마케팅 활동도 이전보다 더 활기를 띌 것으로 보입니다.
◇ 시장 활성화 기대감 2차전지 오늘도 맑음
2차전지는 오늘(21일)도 활짝 웃었습니다.
주요 업체들의 실적이 지난 4분기에 바닥을 지났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저가 매수세 유입과 낙폭과대 인식이 주가 상승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특히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상용화 기대감에 더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중국도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나설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우리 기업들도 더 발 빠르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표 기업인 비야디가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차량에 탑재하고 2030년부턴 본격적인 대량 생산에 돌입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 기업 가운덴 동화기업과 레이크머티리얼즈가 관련 투자에 속도를 내면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밸류에이션 부담" 조선주 급락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수혜주로 주목받으며, 올해 들어 20% 이상 오르면서 주가상승을 견인한 조선주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대장주인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는데요.
조선주 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형성돼 있어 오는 3월 말 공매도가 재개됐을 때 주요 타깃이 될 전망이 나왔습니다.
공매도 금지가 해제되면 주가가 과열된 종목군에 대한 거품이 꺼질 수 있단 분석인데요.
또한 현재 뉴욕증시에서도 트럼프 트레이드가 사라지고 있어서 조선주에도 이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서 미국 함정 신조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들이 향후 30년간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장이 1934억 달러인데, 접근 가능한 총 시장 규모의 16%에 불과해서, 향후 상승여력이 부족하단 평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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