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월마트 부진한 가이던스에 美소비 우려…투자심리 위축
SBS Biz
입력2025.02.21 07:43
수정2025.02.21 12:45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최주연
굿모닝마켓입니다.
미국의 소비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 소비 흐름의 바로미터인 월마트가 부진한 연간 가이던스를 내놓자 소비가 메마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 소비인 만큼 이번 실적 발표가 나온 후 시장에 경기 둔화에 대한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월마트가 크게 내리면서 1% 넘게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렷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39%, 0.5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오늘(21일)도 1% 넘게 떨어졌고요.
테슬라는 좀처럼 추세적 반등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1.71% 빠져 이번 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가장 이슈가됐던 월마트 실적부터살펴보면, 전반적인 4분기 실적 자체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EPS도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동일매장매출이 4.6% 올라 컨센서스였던 4.15% 증가를 뛰어 넘겼는데요.
다만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이 기대보다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분석가 예상치 4%에 못 미쳤고요.
조정 이익은 주당 2.50달러에서 2.6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고 밝혀 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아 올해 수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CFO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전히 빠듯하다면서 관세 부과 검토가 고객들의 불안을 키우면서 소비가 일부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지표들도 투자 심리에 좋지 못했습니다.
우선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여전히 낮은 수치에 있긴 했지만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직전 주 대비 5천 건 올라 전망치를 웃돌았고요.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만 건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대규모 해고가 지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실업 수당 통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1월 경기 선행 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해 직전 두 달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경기 선행 지수는 3개월에서 6개월 후의 경기 흐름을 가늠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지수가 하락한다면 경기가 꺾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굿모닝마켓입니다.
미국의 소비에 경고등이 켜졌습니다.
미국 소비 흐름의 바로미터인 월마트가 부진한 연간 가이던스를 내놓자 소비가 메마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졌는데요.
미국 경제의 원동력이 소비인 만큼 이번 실적 발표가 나온 후 시장에 경기 둔화에 대한 가능성이 부각됐습니다.
마감 상황 보면 다우지수는 월마트가 크게 내리면서 1% 넘게 떨어졌고요.
S&P 500 지수 나스닥 지수
빅테크 기업은 등락이 엇갈렷습니다.
엔비디아는 다음 주 실적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계속해서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고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도 각각 0.39%, 0.5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총 6위부터도 보면 메타는 오늘(21일)도 1% 넘게 떨어졌고요.
테슬라는 좀처럼 추세적 반등에 나서지 못하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1.71% 빠져 이번 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가장 이슈가됐던 월마트 실적부터살펴보면, 전반적인 4분기 실적 자체는 괜찮게 나왔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4%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EPS도 전망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또 동일매장매출이 4.6% 올라 컨센서스였던 4.15% 증가를 뛰어 넘겼는데요.
다만 올해 매출과 이익 전망이 기대보다 낮아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3~4% 증가할 것으로 전망해 분석가 예상치 4%에 못 미쳤고요.
조정 이익은 주당 2.50달러에서 2.60달러 사이로 예상된다고 밝혀 역시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돌아 올해 수익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점을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존 데이비드 레이니 월마트 CFO는 소비자들의 지갑이 여전히 빠듯하다면서 관세 부과 검토가 고객들의 불안을 키우면서 소비가 일부 위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나온 지표들도 투자 심리에 좋지 못했습니다.
우선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여전히 낮은 수치에 있긴 했지만 예상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직전 주 대비 5천 건 올라 전망치를 웃돌았고요.
계속 실업 수당 청구 건수도 전주 대비 2만 건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까지 연방 정부 공무원들의 대규모 해고가 지표에 큰 영향을 주진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실업 수당 통계가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1월 경기 선행 지수는 전월대비 0.3% 하락해 직전 두 달간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통 경기 선행 지수는 3개월에서 6개월 후의 경기 흐름을 가늠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추가적으로 지수가 하락한다면 경기가 꺾일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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