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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관세 발표 시점을 앞당기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졌고, 연준의 셈법도 복잡해지게 됐죠.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소폭 오르긴 했는데, 연준 위원들은 현재 상황 어떻게 보고 있나요? 

[기자]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로 꼽히는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고용시장이 보다 안정적이고, 연준이 목표로 하는 완전 고용 상태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는데요.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되살릴 경우 연준은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관세의 여파로 인플레이션이 당분간 목표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봤는데요.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이 완전히 하락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 : 우리는 역사적으로 강한 고용시장을 경험했습니다. 몇몇은 코로나 이후 고용시장이 너무 강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임금이 너무 많이 오르고 노동력 부족 문제를 겪을 만큼 너무 강했죠. 마치 기존의 모든 규칙이 무너진 듯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보다 안정적이고 완전한 고용 상태에 도달했습니다.]

[알베르토 무살렘 /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 앞으로 인플레이션은 계속해서 FOMC의 2% 목표치에 다가가고, 고용시장도 완전 고용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인플레이션 하락이 확실해질 때까지 통화정책은 완만하게 제약적인 수준을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