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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이달 27일에 나온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2.20 17:44
수정2025.02.20 17:45


한층 개선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 이달 출범합니다.



오늘(20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제3차 보험개혁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의 후속조치로, 최근 전산 조치를 마치고 시행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는 27일 개시되는 2.0 서비스를 통하면 현재는 여러 보험사에 들어가 비교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한 보험사에서 비교·추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부터는 해당 서비스에 참여하는 보험사가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상품과 CM 채널 상품의 보험료율을 동일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정보로 차종 외에도 연식, 옵션, 모델 등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보험료를 산출해 비교할 수 있습니다.



앞서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출범해 9개 핀테크사와 온라인 자동차보험을 취급하는 손해보험회사 10곳이 참여했습니다. 네이버·카카오·토스 등이 운영하는 플랫폼에서 다양한 보험사들의 보험상품을 비교·추천·가입해 소비자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였습니다.

이 때문에 핀테크사와의 협의도 관건인데, 플랫폼사들이 보험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율을 기존 3%에서 최대 1.5%로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삼성·DB·현대·KB손보는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이용자에 대한 새 CM요율 반영일을 서비스 출범 30일 이후 시점인 3월 29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고객이 이 서비스를 통해 일부 대형사의 자동차보험에 가입할 때 기존 자동차보험 만기일을 이 시점 이전으로 입력하면 보험사 홈페이지보다 비싼 가격에 가입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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