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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중앙회, 차기 회장 선임 절차 시작…선관위·회추위 구성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2.20 17:43
수정2025.02.20 18:22

저축은행중앙회가 제20대 회장 선출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오늘(20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중앙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에 대한 안건을 논의했습니다.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7인으로 선거관리위원회는 5인으로 각각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이번 구성에 따라 차기 회장 선출 일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향후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입후보자 신청을 받고 공식 후보를 추리게 됩니다. 

통상 일정에 따르면 회장 선출 임시총회는 오는 4월 초 열릴 가능성이 큽니다. 선거는 79개 저축은행이 1사 1표를 행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오화경 19대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지난 16일 임기 만료 이후에도 대행 업무를 맡고 있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오 회장의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 탄핵 정국 등으로 인해 금융당국 추천 인사 등에 대한 하마평이 없이 뚜렷한 차기 회장 후보군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저축은행업권의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정리 등 산적한 과제 해결도 차기 회장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중앙회 관계자는 "구체적인 선거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며 "차기 회장 선출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선거 과정에 비춰볼 때 무리하게 시간을 줄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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