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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누적 대출 연계액 2조3천억원"

SBS Biz 오서영
입력2025.02.20 17:18
수정2025.02.21 09:47

[자료=PFCT]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옛 피플펀드)는 지난해 신규 대출-투자 연계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누적 연계액이 2조2천300억원을 넘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지난 2015년 2월 설립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기반의 플랫폼 서비스업입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창립 이래 최대 성과를 달성해 이커머스 사태와 온투업체 폐업 등 시장의 다중위기 속에서도 질적 성장을 크게 이뤘다"며 "2023년 대비 5.3배 증가한 자본금 90억원과 현금과 현금성 자산 120억원 확보 등 추가 외부 투자금 없이도 손익분기점을 달성할 수 있는 재무안전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에 1회 이상 투자 경험이 있는 고객은 법인(전문투자자포함) 237곳, 개인 투자자 8천834명으로 재투자율은 77%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의 전체 평균 수익률은 11.87%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법인의 총 투자금은 3천824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규모로 나타났습니다. 활성 법인 투자자 수는 2023년 155곳에서 2024년 237곳으로, 1.52배 늘어났습니다. 같은 기간 이들의 월 평균 투자금은 3.97배 급증해 법인의 자금 운용 수단과 분산 투자처로써 온투금융상품이 활용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투자금 규모 기준 상위 3곳의 수익률도 공개했습니다. 가장 많이 투자한 법인의 투자 총액은 684억원으로 수익률은 11.99%로 나타났으며 이어 299억원을 투자한 곳은 12.4%, 240억원 투자한 곳은 10.57%의 수익률을 보였습니다. 

투자금 규모별로 보면, '1억원 이상 5억원 미만'의 자금을 굴리는 법인이 전체 31.8%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에서는 '아파트 투자'가 81.23%를 차지했습니다. 해당 상품군 안에서도 투자 성향에 따라 고수익형(LTV 60% 이상), 실속형(LTV 40% 이상 60% 미만), 안정형(LTV 40% 미만) 상품 순으로 그 비중이 높았습니다.

이수환 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대표이사는 "올해도 전통 금융권에서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채권형 투자 상품을 선보이며 온투금융상품의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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