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전 CEO, 삼성전자 평택 공장 방문…양사 협력 가속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2.20 16:58
수정2025.02.20 17:23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과 반도체 장비 회사 ASML의 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찾았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디르크 벨야르츠 네덜란드 경제부 장관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들과 피터 베닝크 ASML 전 CEO는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경영진들과 회동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입을 앞둔 ASML의 첨단 장비인 '하이 뉴메리컬어퍼처(High-NA) EUV 노광장비'와 연구개발(R&D) 협력, 투자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ASML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반도체 업계에서는 '슈퍼을(乙)'로도 불립니다.
최첨단 제품인 하이 NA EUV는 2㎚(나노미터·10억분의 1m) 미만의 미세 공정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로, 한대당 가격은 약 4천억~5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르면 올해부터 해당 장비를 반입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베닝크 전 CEO는 벨야르츠 장관과 평택 공장 방문 후 크리스토퍼 푸케 ASML CEO와 이번 리더십 디너 행사에 참석해 500여명의 글로벌 반도체 리더 및 임원들과 반도체 산업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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