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써 키워놨더니…이랜드 뉴발란스 씁쓸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2.20 16:30
수정2025.02.20 17:06
남녀노소 신는다는 운동화 뉴발란스, 우리나라에서 이랜드월드가 라이선스 계약 맺고, 팔고 있습니다.
처음에 300억 매출 올렸던 이 신발, 이랜드가 공 들이면서 연매출 1조 브랜드로 성장시켰습니다.
호사다마라고 할까요.
뉴발란스, 너무 잘 팔리다 보니, 미국 본사, 이랜드 빼고 직접 영업하고 유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이랜드 바로 빠지라는 것은 아닙니다.
5년 간 양사 간 협력을 하고, 그 뒤에 아름다운 이별하자는 거죠.
이익 앞에선 얄짤 없다는 외국기업인데, 5년 더 동행한다는 거 자체가 이례적이란 평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써 키워놨더니, 이런 식으로 가로채냐는 뒷말도 있는데요.
이랜드 안팎에선 바로 손절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메가 브랜드에서 이런 식으로 손 떼는 거, 씁쓸하다는 반응 나오고 있습니다.
이랜드, 과거 푸마 브랜드 공들여 키웠다가 팽 당한 바 있습니다.
오뚝이처럼 일어선 선례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처음에 300억 매출 올렸던 이 신발, 이랜드가 공 들이면서 연매출 1조 브랜드로 성장시켰습니다.
호사다마라고 할까요.
뉴발란스, 너무 잘 팔리다 보니, 미국 본사, 이랜드 빼고 직접 영업하고 유통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물론 이랜드 바로 빠지라는 것은 아닙니다.
5년 간 양사 간 협력을 하고, 그 뒤에 아름다운 이별하자는 거죠.
이익 앞에선 얄짤 없다는 외국기업인데, 5년 더 동행한다는 거 자체가 이례적이란 평가 있습니다.
그러나 애써 키워놨더니, 이런 식으로 가로채냐는 뒷말도 있는데요.
이랜드 안팎에선 바로 손절이 아니어서 다행이지만, 그래도 메가 브랜드에서 이런 식으로 손 떼는 거, 씁쓸하다는 반응 나오고 있습니다.
이랜드, 과거 푸마 브랜드 공들여 키웠다가 팽 당한 바 있습니다.
오뚝이처럼 일어선 선례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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