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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 더벤티 너마저…아이스아메 200원 인상

SBS Biz 정대한
입력2025.02.20 16:30
수정2025.02.20 17:08

[사진=더벤티]

최근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가 커피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더벤티'도 다음 달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오늘(20일) 업계에 따르면 저가커피 브랜드 더벤티는 오는 3월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200원) 인상할 계획입니다.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기존 2300원에서 2600원으로 13.0%(300원) 오를 예정입니다.

다만, 핫 아메리카노의 경우, 기존 가격인 1500원으로 동결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벤티 관계자는 "최근 국제 원두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어 원가 부담을 감당하기 어렵고, 가맹점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가격 조정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014년 출범한 더벤티는 브랜드 출범 이후 11년간 아메리카노 가격을 동결해왔지만, 다음달 처음으로 아메리카노 가격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4월에는 카페라떼·초코라떼 등 메뉴 7종의 가격을 200~500원 올렸으나, 인상 목록에서 아메리카노는 제외한 바 있습니다.

앞서 또다른 저가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도 지난 13일부터 원두값 인상을 이유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각각 300원씩 인상했습니다.

스타벅스 코리아도 지난달 24일부터 톨 사이즈 음료 22종의 가격을 200∼300원 인상했고, 폴바셋은 지난달 23일부터 주요 제품 가격을 200∼400원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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