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우리은행, '혼합형' 주담대 전격 중단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20 16:03
수정2025.02.20 18:22
우리은행이 일정기간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을 내일(21일)부터 중단합니다.
우리은행은 오늘(20일) 공지를 통해 대표 상품인 우리아파트론과 우리부동산론의 '3년 및 5년 고정금리형 혼합대출'과 'CD 연동 대출'의 신규 취급 및 증액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금융 소비자가 우리은행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변동형과 주기형(5년 주기 고정금리)만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우리은행의 이러한 조치는 금융당국의 고정금리 확대 기조에 따른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금감원은 은행 자체 주담대 중 '순수고정형'이나 금리 변동 주기가 5년 이상인 '주기형 주담대'의 목표비율을 30%로 설정했습니다.
하지만 금융권에 따르면, 4대 은행 중 몇 곳은 30%의 목표비율을 지키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리은행이 혼합형 주담대의 취급을 중단할 경우, 혼합형 수요가 5년 주기형(5년 주기 고정금리) 주담대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용빈도가 낮은 기준금리를 정비해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함"이라며 "이번 조치가 행정지도 비율 달성에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오늘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내일부터 유주택자의 서울 등 수도권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을 재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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