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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대기업 가라는구나'…삼성전자 연봉이 무려

SBS Biz 윤진섭
입력2025.02.20 14:59
수정2025.02.20 15:34


삼성전자의 지난해 직원 연간 평균 연봉이 1억 2800만 원 안팎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는 2023년 대비 약 7% 증가한 수준입니다. 또 지난해 삼성전자는 약 1만 1000명을 신규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4년 삼성전자 직원 평균 보수 분석 및 인건비 변동, 월별 국민연금 가입자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최근 제출된 감사보고서를 참고로 직원 1인당 예상 평균 급여액 등을 산출했습니다. 직원의 범위는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임원과 부장급 이하 일반 직원으로 전체 직원 수를 12만 5000명을 기준 삼아 계산했습니다. 고용 인원은 국민연금 가입자를 기준으로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의 2024년도 직원의 급여와 퇴직급여 총액은 16조 1628억 원이었습니다. 이를 토대로 임직원 급여 총액은 15조 6779억~16조 2436억 원 사이가 될 것으로 CXO연구소 측은 전망했습니다.

이를 감안한 1인당 평균 연봉은 적을 경우 1억 2500만 원대까지 낮아질 수 있고 높더라도 1억 2990만 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1인당 평균 연봉을 1억 2800만 원 안팎으로 설정하면 2023년 평균 보수액(1억 2000만 원)보다 대략 연간 800만 원(약 7%) 늘어난 것입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대비 인건비 비율은 9.4%로 2023년(10.6%) 대비 1.2%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삼성전자에서 지출한 인건비는 16조 원이 넘는 급여와 퇴직급여, 3조 4148억 원의 복리후생비 등 총 19조 5777억 원 정도였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삼성전자의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직원 수는 12만 5593명으로 파악됐습니다. 2023년 12월(12만 877명) 대비 4716명이 증가해 고용 증가율은 3.9%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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