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허제 해제' 효과…강남3구 아파트값 '훨훨'
SBS Biz 최지수
입력2025.02.20 14:21
수정2025.02.20 14:45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본 아파트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강남3구'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20일) 공개한 2월 셋째 주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02%) 대비 0.06% 올라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특히 강남3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송파(0.14%→0.36%)는 0.22%포인트, 강남(0.08%→0.27%)은 0.19%포인트, 서초(0.11%→0.18%)는 0.07%포인트 각각 올랐습니다.
마포(0.02%→0.02%), 광진(0.01%→0.05%) 등 다른 상승지역과도 상승 폭에서 차이를 벌렸습니다. 반면 동대문(-0.05%), 노원·도봉(각각 -0.04%), 금천·구로(각각 -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서울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을 포함한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데에 따라 강남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중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잠실 일대 집값 상승이 시작됐습니다. 잠실엘스도 이달 5일 전용 84㎡가 28억1000만원에 신고가를 썼습니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1% 내렸습니다. 인천(-0.06%)과 경기(-0.04%)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5대 광역시(-0.06%)와 세종(-0.12%)은 지난주와 같은 하락 폭을 나타냈습니다.
8개도(-0.04%→-0.03%)는 하락 폭을 좁혔습니다. 시도별로 대구(-0.09%), 전남(-0.08%), 부산(-0.06%), 제주(-0.05%) 등의 순으로 내림 폭이 컸습니다.
전북(0.01%)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울산(0.00%)은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전국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국 전셋값(0.00%)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습니다.
서울(0.02%)이 상승 폭을 유지한 가운데 수도권(0.00%→0.01%)은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서울 외곽지역과 구축 전셋값은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새 학기를 앞두고 학군지나 역세권 등 선호단지는 수요가 이어지고 가격이 오르며 서울 전체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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