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삼성화재 추가 지분 확보 계획 없어"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20 11:40
수정2025.02.20 11:48
삼성생명이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에 추가 지분 확보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늘(20일) 실적발표회에서 "삼성화재 자회사 편입에 따라 손익이나 자본비율 등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변화는 없다"며 "현재로서는 추가 지분 확보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에 삼성화재를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승인을 신청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이와 함께 삼성전자 주식 매각 차익은 배당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합산 약 2800억원 규모의 삼성전자 주식을 매각한 바 있습니다.
또한, 삼성생명은 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역대 최고 수준인 주당 4500원의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삼성생명은 "중기 주주환원율은 50%를 목표로 점진적인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성생명의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약 11.2% 증가한 2조106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이익입니다.
삼성생명은 "배당수익 증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 영향"이라며 "투자 손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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