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요양급여 14.7조 '최대'…5년새 2배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2.20 11:20
수정2025.02.20 13:53
[앵커]
고령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노인 장기요양 급여 규모가 5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그만큼 부당청구 사례도 늘고 있어 재정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요양급여 규모 얼마로 늘어난 건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 급여 비용 가운데 공단 부담금은 14조 7천675억 원이었습니다.
2019년 7조 7천억 원이었던 게 불과 5년 만에 91%, 2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 환자는 건강보험 내 장기요양 급여를 통해 집이나 시설에서 목욕, 간호와 같은 급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고령 인구가 늘면서 급여 규모가 매년 1조 5천억 원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급여 종류별로 보면 집에서 이용하는 재가급여가 9조 2천억 원 규모로 5년 사이 111% 늘었고 요양시설 이용 급여도 5조 5천억 원으로 63% 정도 증가했습니다.
[앵커]
장기요양 급여 이용이 늘면서 부당 청구도 배로 늘었다고요?
[기자]
요양원이나 복지원 등 노인 장기요양 시설 일부에서 부당하게 요양급여 비용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장기요양 기관 1130곳에서 510억 원 넘게 부당급여를 챙겼는데요.
5년 사이 2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건보공단은 이 가운데 308억 원만 돌려받았고, 200억 원은 여전히 징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악용한 허위 급여 청구가 늘면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고령화에 속도가 붙으면서 노인 장기요양 급여 규모가 5년 사이 2배나 급증했습니다.
그만큼 부당청구 사례도 늘고 있어 재정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 요양급여 규모 얼마로 늘어난 건가?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 급여 비용 가운데 공단 부담금은 14조 7천675억 원이었습니다.
2019년 7조 7천억 원이었던 게 불과 5년 만에 91%, 2배 가까이 급증한 겁니다.
돌봄이 필요한 고령 환자는 건강보험 내 장기요양 급여를 통해 집이나 시설에서 목욕, 간호와 같은 급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는데요.
고령 인구가 늘면서 급여 규모가 매년 1조 5천억 원씩 불어나고 있습니다.
급여 종류별로 보면 집에서 이용하는 재가급여가 9조 2천억 원 규모로 5년 사이 111% 늘었고 요양시설 이용 급여도 5조 5천억 원으로 63% 정도 증가했습니다.
[앵커]
장기요양 급여 이용이 늘면서 부당 청구도 배로 늘었다고요?
[기자]
요양원이나 복지원 등 노인 장기요양 시설 일부에서 부당하게 요양급여 비용을 챙기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장기요양 기관 1130곳에서 510억 원 넘게 부당급여를 챙겼는데요.
5년 사이 2배 늘어난 규모입니다.
건보공단은 이 가운데 308억 원만 돌려받았고, 200억 원은 여전히 징수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노인장기요양보험을 악용한 허위 급여 청구가 늘면서 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SBS Biz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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