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꿈틀대지만…경기 전망은 '흐림'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20 11:20
수정2025.02.20 15:32
[앵커]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러나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고, 경기 전망도 부정적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신다미 기자, 이번달 소비심리지수가 얼마나 뛴 건가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5.2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의 여파로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인 12.3p 하락했는데요.
지난달 3포인트 반등했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은은 향후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과 정부의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에는 못 미쳐, 여전히 100선을 밑돌았는데요, 이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장기 평균과 비교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앵커]
소비심리는 회복됐지만, 경기에 대해선 3년 연속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0.8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심리지수와 마찬가지로,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요.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1분기의 BSI 전망치는 87.5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경협은 "소비와 투자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 불안과 대외 불확실성 고조로 내수와 수출의 이중고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계속된 물가 상승으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그러나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3년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개선 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비상계엄 사태 이전 수준으로는 회복하지 못했고, 경기 전망도 부정적 기조가 이어졌습니다.
신다미 기자, 이번달 소비심리지수가 얼마나 뛴 건가요?
[기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번 달의 소비자심리지수는 95.2로, 지난달보다 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심리 지수는 지난해 12월 계엄 사태의 여파로 코로나 팬데믹 때인 2020년 3월 이후 최대인 12.3p 하락했는데요.
지난달 3포인트 반등했고, 이달 들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은은 향후 정치적 상황이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과 정부의 산업 지원 정책에 대한 기대감의 영향으로 소비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계엄 전인 지난해 11월(100.7) 수준에는 못 미쳐, 여전히 100선을 밑돌았는데요, 이 지수가 100보다 작으면 장기 평균과 비교해 비관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앵커]
소비심리는 회복됐지만, 경기에 대해선 3년 연속으로 부정적인 전망이 이어졌다고요?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 달 기업경기실사지수, BSI 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90.8로 집계됐습니다.
소비심리지수와 마찬가지로, BSI 전망치가 100보다 높으면 전월 대비 긍정적이고, 100보다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인데요.
전망치는 지난 2022년 4월, 100 아래로 떨어진 뒤 36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올해 1분기의 BSI 전망치는 87.5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1분기(64.7)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경협은 "소비와 투자 부진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물가 불안과 대외 불확실성 고조로 내수와 수출의 이중고가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SBS Biz 신다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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