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귤 제철인데, 구경도 못하네'…주부들 한숨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2.20 11:20
수정2025.02.20 15:31
[앵커]
고유가, 고환율에 생산자 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상승폭이 무려 17개월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지웅배 기자, 우선, 생산자물가가 얼마나 뛴 건가요?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직전 달보다 0.6% 오른 120.18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승 폭으로는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분류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 뛰며 물가를 자극했습니다.
그중 농산물은 출하 물량 감소로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공산품 중에선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석탄 및 석유제품이 4% 올랐습니다.
개별 품목에선 딸기가 절반 넘게, 귤이 30% 가까이 치솟았고요. 경유와 휘발유도 7.7%, 5.6%씩 상승했습니다.
[앵커]
원인이 뭔가요?
[기자]
아무래도 여전히 불안한 환율과 지난달 급등한 국제유가 영향인데요.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상승 등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농림수산품과 서비스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에 영향을 크게 받는 공산품이 물가 비중에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승폭이 커진 생산자물가와 달리 여기에 수입물가까지 더해진 공급자물가지수를 보면 환율의 영향도 잘 드러나는데요.
직전 달 대비 상승률이 석 달째 0.6%를 넘기면서 환율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유가와 환율은 지난달보다 다소 내렸지만, 국내외 경기 동향과 공공요금 조정 등 생산물가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지웅뱁니다.
고유가, 고환율에 생산자 물가가 크게 뛰었습니다.
상승폭이 무려 17개월 만에 최대 수준입니다.
지웅배 기자, 우선, 생산자물가가 얼마나 뛴 건가요?
[기자]
한국은행이 오늘(2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직전 달보다 0.6% 오른 120.18로 집계됐는데요.
이에 지난해 11월부터 석 달째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상승 폭으로는 2023년 8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대입니다.
분류별로 보면 농림수산품이 4% 뛰며 물가를 자극했습니다.
그중 농산물은 출하 물량 감소로 8%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공산품 중에선 국제유가 등 원재료 가격 상승에 석탄 및 석유제품이 4% 올랐습니다.
개별 품목에선 딸기가 절반 넘게, 귤이 30% 가까이 치솟았고요. 경유와 휘발유도 7.7%, 5.6%씩 상승했습니다.
[앵커]
원인이 뭔가요?
[기자]
아무래도 여전히 불안한 환율과 지난달 급등한 국제유가 영향인데요.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상승 등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농림수산품과 서비스도 오르면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유가에 영향을 크게 받는 공산품이 물가 비중에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상승폭이 커진 생산자물가와 달리 여기에 수입물가까지 더해진 공급자물가지수를 보면 환율의 영향도 잘 드러나는데요.
직전 달 대비 상승률이 석 달째 0.6%를 넘기면서 환율이 물가를 자극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달 유가와 환율은 지난달보다 다소 내렸지만, 국내외 경기 동향과 공공요금 조정 등 생산물가에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SBS Biz 지웅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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