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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트렌딩 핫스톡' - 신재원

먼저 시총 1위부터 5위까지 보면, 애플은 0.16% 올랐습니다.



애플이 새로운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6e'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아이폰SE라고 불렀지만, 이번에 명칭을 바꿨는데요.

오는 28일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599달러입니다.

주목할 만한 건, 모뎀 칩으로 퀄컴 제품이 아닌,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C1이 적용됐는데요.



또 애플의 AI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지원합니다.

이를 통해 애플이 샤오미와 삼성전자가 점유 중인 보급형 모델 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엔비디아'는 0.12%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엔 소폭 올랐었는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엔비디아가 딥시크 등의 격변하는 AI 환경 속에서도 컴퓨터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할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 근거 중 하나로 딥시크 충격에도 각국이 AI에 대한 투자를 유지하는 점을 꼽았는데요.

목표주가 또한 190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첫 양자컴퓨팅 칩을 공개하면서 1.25% 올랐습니다.

명칭은 '마요라나'로 세계 최초로 위상 초전도체가 사용됐는데요.

MS는 해당 칩이 큐비트수를 향후 100만 개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IBM과 구글의 양자컴에 비해 1천 배에 달하는 규몹니다.

이를 통해 양자컴퓨터의 상용화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어서 시총 6위부터 보면, 메타는 오늘(20일)도 하락센데요.

20거래일 연속 오른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계속 나오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메타는 올해 22% 넘게 오르면서 M7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테슬라'도 2% 가까이 올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지침이 공개되면서 오늘 M7 가운데 가장 높이 뛰었습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10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하기 때문에, 관세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죠.

또한 테슬라 강세론자인 웨드부시증권의 댄 아이브스가 테슬라에 대해, 가장 과소평가 된 AI기업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향후 10년간 이어질 AI 혁명과 자율주행, 또 트럼프 행정부 등이 테슬라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월마트'도 내일(21일) 실적발표를 앞두고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그럼 오늘 장에서 가장 뜨거웠던 종목들 살펴보시죠.

'솔라엣지 테크놀로지스'는 15.95% 급등했습니다.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했는데요.

또한 1분기 매출 가이던스의 중간값도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밝은 전망에 JP모건은 목표주가를 기존 19달러에서 24달러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는 장중 18% 넘게 올랐지만, 7.97%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어제(19일) S&P500지수 가운데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는데요.

이로써 주가가 작년 단기 하락에서 회복하는 모습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으로 회사가 제시한 400억 달러의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가 꼽히는데요.

또한 25일까지 제출해야 하는 연례보고서에 대해서도 찰스 리앙 CEO의 강한 확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제2의 테슬라를 꿈꿨던 '니콜라'는 39% 넘게 폭락했습니다.

경영난 끝에 결국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는데요.

회사 측은 전기차 캐즘 등 다양한 거시경제적 요인에 직면해 왔다며, 자본을 늘리고 부채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충분치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서학개미 브리핑입니다.

순위 변동이 있는데요.

3위였던 스파이가 5위로 내려왔습니다.

전체적인 규모도 줄었는데, 어제 S&P500지수가 역대 최고 기록을 쓰면서, 향후 움직임에 대해 서학개미가 신중하게 주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러나 부동의 1, 2위는 여전히 테슬라 관련 종목인데요.

특히, 테슬라는 어제보다 매수 규모가 늘었습니다.

아무래도 테슬라가 가장 저평가된 AI기업이라는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의 말에 귀를 기울인 듯한데요.

기술주 AI파티는 새벽 4시까지 이어질 것이고, 이를 테슬라가 주도할 거란 평갑니다.

하지만 TSLL에는 매수 규모가 다소 줄었죠.

아무래도 2배 ETF 인만큼, 서학개미가 단기보단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를 생각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