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인장기요양급여 지출 또 '역대 최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20 06:39
수정2025.02.20 06:43
[노인장기요양보험(CG)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건강보험을 통해 노인장기요양급여 14조8천억원 가까이 지출되면서 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5년 전의 2배 규모입니다.
오늘(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 급여 비용 중 공단 부담금은 14조7천675억원이었습니다. 지난해 공단 부담금은 2019년(7조7천363억원)의 2배에 육박했습니다.
노인이 계속해서 늘면서 장기요양 급여가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입니다.
2020년 8조8천827억원에서 2021년 10조957억원으로 늘어 처음으로 10조원대로 올라섰고 2022년 11조4천442억원, 2023년 13조1천923억원 등 매년 1조5천억원가량씩 불어났습니다.
급여 종류별로 보면 재가급여 공단부담금은 지난해 9조2천412억원으로, 2019년 대비 111% 급증했습니다. 재가급여란 장기요양 요원이 수급자의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가사활동, 목욕, 간호 등을 도와주고 복지 용구 등을 지원하는 것을 뜻합니다.
노인요양시설 등을 통한 시설급여의 경우 2019년 3조3천661억원에서 지난해 5조5천41억원으로 63.5% 늘었습니다.
노인 인구 증가로 장기요양 보험 신청자도 매년 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장기요양보험 신청자는 147만7천948명이었습니다. 5년 전보다 32.8% 증가했습니다.
이 가운데 최종적으로 장기요양 등급을 받은 이들은 116만5천30명으로, 13만여명이 등급을 받지 못했습니다.
김미애 의원은 "고령화로 노인장기요양 신청자와 지출 급여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정작 건강보험 가입자들은 매달 장기요양 보험료가 꼬박꼬박 납입되는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평생 보험료를 내왔는데도 은퇴 후 요양 등급 신청에서 탈락하는 상황 등이 발생하지 않게 제도에 형평성과 객관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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