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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폭탄 현실화…통상본부장 "정부 대미 채널 본격 가동"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2.20 06:32
수정2025.02.20 06:34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대응 업계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미국의 통상 조치가 현실화하는 것에 대응해 정부는 대미(對美) 채널을 본격 가동하고 업계가 직면한 불확실성 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오늘(20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삼성, 현대, LG, 포스코 등 9개 민간 연구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미 통상 대응 전략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최근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품목별·국가별 관세 및 상호관세 정책을 잇달아 발표하는 가운데 한국의 영향 및 대응 전략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회의에선 정부가 진행 중인 대미 통상 대응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민간 싱크탱크의 제언을 놓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정 본부장은 회의에서 "민간 싱크탱크와 협업을 강화해 대미 대응 전략을 지속적으로 정교히 다듬어 가겠다"며 "향후 정부와 싱크탱크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강화해 민간이 한목소리로 대미 통상 대응 활동을 긴밀히 이행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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