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자심리지수 4.0p 상승…정치 상황 안정 기대감 반영
SBS Biz 신성우
입력2025.02.19 18:04
수정2025.02.20 06:00
[자료=한국은행]
2월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 대비 소폭 상승했습니다.
오늘(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5.2로 지난달과 비교해 4.0p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정치적 상황 안정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산업지원정책 기대감 등으로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을 100으로 하며,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합니다.
지난해 11월 100.7로 집계된 소비자심리지수는 계엄 사태 일어났던 12월 88.2로 급락한 바 있습니다. 이후 두달 연속 반등하고 있지만, 아직 계엄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에 대한 인식은 87로 전월과 동일했고, 생활형편전망은 4p 상승해 93을 기록했습니다.
가계수입전망과 소비지출전망은 각각 97, 106을 기록해 1월과 비교해 1p, 3p 올랐습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각각 4p, 8p 상승하며 소폭 개선됐습니다.
2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2p 하락한 99로 집계됐습니다. 100을 밑돌며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향후 1년간의 물가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지난달보다 0.1%p 내렸습니다. 3년 만에 최저치입니다.
3년 후와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6%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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