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로보락에 테무 직진출…개인정보 샌다?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2.19 17:46
수정2025.02.19 18:23
[앵커]
최근 중국의 생성형 AI , 딥시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중국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생활 주변에서 중국산 제품을 사용 중인 경우가 많아 나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기업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삼성과 LG를 제치고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발 보안 포비아가 커지면서 로보락을 이용하는 소비자 역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김경현 / 로보락 구매자 : 초기에 설정했을 때 카메라 기능을 아예 껐어요. 아무래도 카메라 보이니까 해킹할 수 있으니까. 중국 제품이라서 걱정도 되기도 했어요.]
전문가들은 로보락 개인정보 처리 약관이 미흡하다고 지적합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의사 표시를 전혀 물어보지 않고 계열사에다가 고객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점이 있어 보이거든요. 어디까지 사용이 되고 파기가 되는지 정확한 안내라든가 있어야 되는데….]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딥시크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딥시크가 적용된 BYD 차량이 한국에서 판매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자 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중국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한국 판매자를 모집해 직접 유통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기업이 국내 전 산업군에 진출하는 가운데 미흡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고수하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최근 중국의 생성형 AI , 딥시크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중국 제품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생활 주변에서 중국산 제품을 사용 중인 경우가 많아 나도 모르게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는 건 아닌지 걱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김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기업 로보락은 지난 2022년부터 삼성과 LG를 제치고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중국발 보안 포비아가 커지면서 로보락을 이용하는 소비자 역시 개인정보 유출을 우려했습니다.
[김경현 / 로보락 구매자 : 초기에 설정했을 때 카메라 기능을 아예 껐어요. 아무래도 카메라 보이니까 해킹할 수 있으니까. 중국 제품이라서 걱정도 되기도 했어요.]
전문가들은 로보락 개인정보 처리 약관이 미흡하다고 지적합니다.
[황석진 / 동국대 국제정보보호대학원 교수 : 의사 표시를 전혀 물어보지 않고 계열사에다가 고객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문제점이 있어 보이거든요. 어디까지 사용이 되고 파기가 되는지 정확한 안내라든가 있어야 되는데….]
최근 국내 판매를 시작한 중국 전기차 업체 BYD는 자율주행 시스템에 딥시크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산업부는 딥시크가 적용된 BYD 차량이 한국에서 판매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자 빠르게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중국 테무가 한국 시장에 직진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국산 제품을 해외 소비자에게 직구 방식으로 판매하는 동시에 한국 판매자를 모집해 직접 유통하겠다는 겁니다.
중국 기업이 국내 전 산업군에 진출하는 가운데 미흡한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고수하면서 소비자들의 걱정은 커지고 있습니다.
SBS Biz 김한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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