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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나요? 산불 절반은 3, 4월에…2,100여명 검거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2.19 13:24
수정2025.02.19 13:32

[4일 오후 4시 57분께 강원 삼척시 원덕읍 이천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진화 중이다. 산림 및 소방 당국은 장비 27대와 인력 96명을 투입해 불을 끄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연합뉴스)]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이 다가오면서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1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5∼2024년 산불은 한 해 평균 546건이 발생해 평균 4천2㏊의 산림을 태웠습니다. 

시기별로 보면 봄철인 3월과 4월에 전체 산불의 46%(251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한 산림 피해 면적은 전체의 86%(3천424ha)에 달했습니다. 

연도별 산불 발생 건수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산림 피해 면적은 2022년 2만4천797ha로 가장 컸습니다. 2023년이 4천992ha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산불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171건(3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쓰레기 소각 68건(15%), 논·밭두렁 소각 60건(13%) 등의 순이었습니다. 

2015∼2024년 산에 불을 낸 혐의로 검거된 사람은 2천189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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