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임종룡 임기 채워야…우리금융 거버넌스 흔들리면 안돼"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2.19 13:08
수정2025.02.19 13:55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장-은행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체제 아래 최근의 부당대출 사고 등 논란을 수습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은행 내 현실적으로 파벌도 존재하고 내부통제가 흐트러진 상황에서 임종룡 회장이 갑자기 빠지게 되면 거버넌스 관련 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임 회장이 (사태를) 정리해야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임 회장이 임기를 채우시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기회 될 때마다 사석에서 많이 밝혀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현재 진행 중인 우리금융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도출은 이와 상관없이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금융 거버넌스가 유지된 채 사태를 수습해야 한다는 당위와 (우리금융이) 아무렇게나 해도 된다는 것과는 전혀 다른 문제"라며 "경영실태평가 도출 및 그 이후 이어질 자회사 편입 문제 등은 원칙대로 엄정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금융당국 입장에서는 임 회장이 임기를 지키고 거버넌스가 흔들리지 않는 게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거꾸로 회장님이나 행장님 입장에서 보면 본인들이 직을 걸고 체질 개선 및 환골탈태를 이끌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되묻기도 했습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기준금리 인하를 반영하지 않고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 중이라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작년 10월부터 시작된 기준금리 인하 흐름이 올해 1분기부터는 어느 정도 효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가연계증권(ELS) 등 고위험 상품 판매 관련 대책은 이달 말께 금융위와 함께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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