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7거래일째 '훈풍'…코스피 장중 2670선 돌파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2.19 11:23
수정2025.02.19 11:35

[앵커] 

국내 증시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2670선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간밤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크게 오르고 또 K칩스법 통과 등으로 인해 국내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먼저 국내증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2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7% 오른 2670선에 거래되면서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6천500억 원 매도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억 원, 4천500억 원가량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보편관세의 불확실성이 일부 완화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5% 오른 770선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훈풍과 K칩스법 통과 소식에 삼성전자는 전거래일보다 2% 오른 5만 8천 원대에 SK하이닉스는 4% 넘게 오른 21만 8천 원 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날 고점을 찍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거래일보다 2% 가까이 떨어진 63만 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18일)보다 2원 60전 내린 1441원 1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증시도 장 막판에 상승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간밤 S&P500지수는 0.24% 상승하면서 17거래일 만에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 역시 소폭 올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관세 폭탄 등 무역 전쟁 관련 악재를 앞두자 등락을 반복하다 장 막판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록이 내일(20일) 새벽 공개되면서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투심에 반영될 전망입니다. 

한편, 금값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가운데 비트코인은 9만 5천 달러대까지 하락하면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민후다른기사
'창립 20주년' 한국데이터평가 "데이터 혁신그룹으로 도약"
'소액주주 플랫폼' 액트, 국내 20대 기업에 주주서한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