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AI 반도체 전시회…세미콘 코리아 2025 개막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2.19 09:20
수정2025.02.19 09:23
[세미콘 코리아 2025 (SEMI 제공=연합뉴스)]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인공지능) 시대를 이끌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반도체 전시회가 개막했습니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9일 국내 최대 규모의 반도체 박람회 '세미콘 코리아 2025'를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500곳이 참가해 2천300여개의 부스를 꾸리고 7만여 명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특히,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마이크론, 글로벌파운드리, 키오시아, AMD 등 글로벌 디자인 및 칩 메이커 기업뿐만 아니라 ASML,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램리서치, TEL, KLA 등 글로벌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첨단 반도체 기술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리드 더 엣지(LEAD THE EDG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AI와 같은 첨단 기술의 발전 속에서 반도체 산업의 혁신을 주도할 혁신 기술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행사 첫날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이 '더 나은 삶을 위한 반도체 혁신'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며 삼성 연구진들은 'D램 미세화'와 '하이브리드 본딩' 등 최신 기술 동향에 대해 발표합니다.
SK하이닉스도 'HBM 메모리를 위한 적층 기술'과 '3D D램 개발 방향'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은 물론 글로벌 마케팅 기회 등을 제공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밖에도 AI·첨단 패키징·지속 가능한 반도체 제조 기술 등 미래를 주도할 핵심 주제들을 조명하는 기술 프로그램과 미국·베트남 등의 투자 포럼, 네덜란드와 R&D(연구개발) 협력 컨퍼런스, 대학생 대상 멘토링 등 30개 세부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SEMI 관계자는 "세미콘 코리아가 전 세계 반도체 업체가 모이는 자리인 만큼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이트를 발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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