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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앵커]



앞서 보신대로 여러 불확실성 여파에 요즘 금값이 말 그대로 금값이죠.

금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금값 전망치를 올려잡는 움직임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회의적인 시각도 없지는 않죠?

[기자]

금값이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레이먼드 제임스의 최고투자책임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고 있고 관세도 예상만큼 나쁘지 않을 수 있다며, 금값이 떨어질 만한 이유를 제시했습니다. 

금이 더 이상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즉 위험 회피 수단도 아니라며, 인플레이션이 오르든 내리든 금값은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래리 아담 / 레이먼드 제임스 최고투자책임자(CIO) :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위해 금을 일부 갖고 있어도 좋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말이죠. 하지만 지금은 반대 방향으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진정 국면에 들어갔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종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관세도 부정적인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 훨씬 더 실용적인 접근법이 채택된다면 금으로의 자금 유입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금 가격은 인플레이션이 낮을 때도, 높을 때도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금은 모두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플레이션 헤지가 아닐 수 있습니다.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지표에 더 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