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사교육 이권 카르텔 실체 드러나...수능 개선 우선 과제"
SBS Biz 우형준
입력2025.02.18 17:38
수정2025.02.18 17:39
대통령실은 현직 교사들이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제공하고 금품을 받은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적발된 것과 관련해 "이번 감사는 출발점에 불과하며 더 끈질긴 개혁 노력이 이어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오늘(18일)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 속에 그동안 의혹만 무성했던 킬러문항과 사교육 이권 카르텔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가장 공정해야 할 대입 수능부터 바로잡는 것이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개혁의 우선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감사원은 이날 '교원 등 사교육시장 참여 관련 복무실태 점검' 감사를 통해 사교육 업체에 모의고사 등 문제를 제공하고 뒷돈을 받은 현직 고등학교 교사 249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18년부터 5년 간 사교육 업체에 문제를 팔아 약 212억9천만원, 교사 1인당 평균 8천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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