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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열 중 아홉은 퇴직연금 '위험' 피한다

SBS Biz 오수영
입력2025.02.18 10:26
수정2025.02.18 13:47

지난해 4분기 말 기준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 공시 결과 적립금은 40조원, 가입자 수는 63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직 목표 수준에 미치지 못했으나 정부는 "내실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8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말 공시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액은 약 40조 670억원으로, 이중 DC제도가 27조7677억원, IRP제도가 12조2993억원입니다.
 

위험 등급별로 보면 초저위험이 35조3386억원, 저위험 2조4511억원, 중위험 1조5936억원, 고위험 6837억원 순입니다.

디폴트옵션 지정자들도 여전히 '초저위험'에만 전체 연금액의 88.2%를 몰아둔 것입니다.

디폴트옵션 가입자 수는 총 631만명으로, DC제도는 334만명, IRP제도는 297만명입니다.

위험 등급별로 보면 초저위험 533만명, 저위험 42만명, 중위험 33만명, 고위험 23만명 순입니다.

전체 사전지정 가입자의 81.9%가 '초저위험' 포트폴리오를 선택한 것입니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모든 디폴트옵션 상품의 이름도 바꿉니다.

현재 명칭들은 '위험'을 강조한 측면이 있어 '투자' 중심으로 개편됩니다.

기존 '초저위험'은 '안정형'으로, '저위험'은 '안정투자형'으로, '중위험'은 '중립투자형', '고위험'은 '적극투자형'으로 각각 바뀝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기존처럼 디폴트옵션 상품의 주요 정보를 분기마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과 '고용노동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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