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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엔비디아, 메모리반도체 회사와 극비리 협의…반도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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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2.18 07:44
수정2025.02.21 13:19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관련 호재 만발 의료AI "활짝"

먼저 의료AI주가 강하게 상승불을 켰습니다.

개별 기업 호재가 많았는데요.

우선 쓰리빌리언이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희귀질환 중 하나인 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환자의 신속 진단을 위한 유전자 검사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질병은 일반적으로 확립된 진단 방법이 없어 주로 감별 진단을 해왔는데요.

그러나 이번 협력을 통해 환자의 진단을 2주 이내로 완료할 수 있는 혁신적 유전자 검사 체계를 구축해 적시에 치료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토마토시스템도 미국의 현지법인이 LA와 캘리포니아의 다양한 의료기관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또한 중국에선 중국 최초의 AI 소아과 의사가 공식 취임했습니다.

향후 의사 부족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으면서 관련주가 강세 보였습니다.

◇ "전기차용 리튬전지" 관련주 강세

그동안 소외됐던 2차전지주에도 훈풍이 불었습니다.

먼저 피엔티가 4분기 깜짝 실적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지난해 영업이익이 1632억 원으로 전년보다 112.2% 증가했는데, 올해 매출 목표도 전년 대비 50%로 내세우며 고속 성장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또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기대도 큽니다.

현대차 그룹이 전고체 배터리 내재화에 들어가면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시설과 대량 양산 투자가 진행되면서 레이크머티리얼즈나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지난주부터 바닥에서 강하게 움직임이 나오기 시작했고요.

LG 에너지솔루션 또한 전고차 배터리에 올인하며 과천 R&D캠퍼스에 투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전구체 배터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머티도 장중 16% 급등했는데, 여전히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서 관련 전망이 밝다라는 분석입니다.

◇ "제2의 HBM" 반도체주 날아올라

반도체주도 시세 분출했습니다.

엔비디아가 제2의 고대역폭메모리를 상용화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메모리반도체 회사들과 극비리에 접촉하며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개인용 AI 슈퍼컴퓨터 대중화에 필요한 특수 D램 모듈, 이른바 자체 메모리 표준인 SOCAMM을 만들기 위함인데요.

만약 젠슨 황 CEO가 이에 성공할 경우, 메모리반도체 업계에 또 한 번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말쯤 양산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쏘캠은 기존 PC 및 노트북에 쓰이는 디램 모듈보다 가성비가 좋고, 또 탈부착까지 됩니다.

여기엔 누구나 쉽게 AI를 활용하길 바라는 젠슨황 CEO의 꿈이 담겨 있는데요.

쏘캠이 제2의 HBM이 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관련주가 날아올랐습니다.

◇ 자율주행 시대 연다 관련주 급등

자율주행 관련주도 좋은 흐름 보였는데요.

신세계프라퍼티가 화성 스타베이 시티에 자율주행 솔루션 도입을 추진하며 본격적인 미래형 스마트시티 생태계 조성에 나섭니다.

이를 위해 포티투닷과 MOU를 체결했는데요.

포티투닷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로, 국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선두 주자입니다.

뿐만 아니라 개별 기업 호재도 있는데요.

DH오토웨어는 북미공장에서 생산한 자율주행 핵심 부품들에 대해 현대차·기아와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입니다.

또 해외 기업에선 중국 비야디가 저가 모델을 포함해 거의 모든 차종에 자율주행 시스템인 '신의눈'을 장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 더해 엔비디아가 중국 자율주행 전문업체인 위라이드에 투자했단 소식도 전해지면서 관련주에 훈풍이 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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