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장 용퇴·부산은행장 연임…BNK금융 자회사 대표 윤곽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2.17 18:34
수정2025.02.17 18:34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비롯한 BNK금융지주 자회사 5곳의 차기 대표 후보가 확정됐습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CEO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추위)는 오늘(17일) 회의에서 다음 달 말 2년 임기가 끝나는 방성빈 부산은행장과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를 각각 1년씩 연임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 대표의 경우 처음 임기는 2년이고, 이후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습니다.
자추위는 또 예경탁 경남은행장이 용퇴하기로 결정하면서, 김태한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BNK자산운용 차기 대표 후보로는 성경식 전 BNK투자증권 총괄사장, BNK신용정보 차기 대표 후보로는 신태수 전 경남은행 부행장보를 각각 추천했습니다.
BNK금융지주의 이번 자회사 대표 후보 추천은 안정과 쇄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풀이됩니다.
자추위 관계자는 "자추위는 부여받은 권한과 의무안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엄정하게 심사하려고 노력했으며 '숏리스트'도 공개하지 않는 등 대외 보안을 철저히 지켰다"면서 "조직의 안정과 변화, 혁신에 방점을 뒀다"고 밝혔습니다.
BNK금융지주 자회사는 조만간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대표를 최종 선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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