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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빼로, 오늘부터 2천원…음료·빵·박카스도 '인상 대기'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2.17 11:21
수정2025.02.17 11:43

[앵커]

이렇게 이미 얼어붙은 소비심리 속에 먹거리 물가 부담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 과자' 빼빼로는 오늘부터 가격이 올랐고 각종 음료와 빵, 박카스 등도 다음달 줄줄이 인상됩니다.

이광호 기자, 거의 매일 인상 소식인데, 오늘(17일)은 과자류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롯데웰푸드는 오늘부터 빼빼로를 포함해 몽쉘과 가나, 크런키 등 초콜릿이 포함된 제품에다 빠다코코낫과 마가렛트 등 다른 과자 제품까지 모두 26종의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특히 빼빼로는 한 통에 1800원에서 2천원으로 오르면서 지난 1983년 출시 당시 200원의 딱 열 배가 됐습니다.

롯데웰푸드 측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코코아 가격을 비롯해 각종 원재료비와 가공비 상승이 이어진 데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여기에 인상이 예고된 것들이 또 있죠?

[기자]

당장 다음달 빙그레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커피와 과채음료에 더해 더위사냥을 비롯한 각종 아이스크림 가격이 200~300원씩 오릅니다.

여기에 동아제약의 박카스도 다음달 약국용 공급가가 10.9%, 일반 대리점에선 11.1% 인상이 예고됐습니다.

또 파리바게뜨와 컴포즈커피 등 제빵과 커피업계에서도 최근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등 전방위 먹거리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SBS Biz 이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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