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삼성증권 목표가 상향…"주주환원 확대 기대"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17 08:55
수정2025.02.17 09:01
SK증권은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향후 주주환원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5만7천원에서 6만2천원으로 올렸습니다.
오늘(17일) 설용진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지배순이익은 1천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며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해외 위탁매매 개선에 48% 증가했으며,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충당금 등 약 300억원 내외 손실이 반영됐지만 전반적인 금리 하락과 함께 안정적인 이익을 시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결산 배당은 보통주 DPS(주당배당금) 기준 3천500원으로 연결 기준 배당 성향 약 34.8%를 기록했으며 향후 3∼5년에 걸쳐 중장기적으로 배당 성향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을 제시했다"고 짚었습니다.
이어 "자기자본 8조원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한 점을 감안할 시 자기자본 8조원 달성 이후 본격적인 배당 성향 확대가 예상되는데, 지난해 4분기 기준 회사의 별도 자기자본이 6.9조원인 만큼, 2027년 결산 배당부터 본격적으로 배당 성향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올해∼내년 배당 성향이 약 37%에 달할 것이며 2027년 배당 성향은 약 44%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설 연구원은 다만 발행 어음 등 신규 사업 진출 지연, 증시 등으로 인한 실적 변동성 등은 투자 리스크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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