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통상외교 스타트…민간 경제사절단, 美당국자·의원 만난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2.17 05:50
수정2025.02.17 07:48

[앵커]

대한상공회의소 경제사절단이 이번 주 미국을 방문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 전 세계가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우리는 민간 통상외교가 먼저 시작되는 건데요.

지웅배 기자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기업들이 직접 움직이는데, 경제 사절단 어떻게 꾸려졌나요?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를 주축으로 꾸려졌는데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김원경 삼성전자 사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재계 주요 인사가 동참합니다.

내일모레부터 이틀 동안 워싱턴 DC를 방문해 대미통상 행보에 나서는데요.

방문 첫날엔 미 상·하원 의원과 내각 주요 인사 등 150여 명을 초대해 만찬 행사를 엽니다.

이 자리에선 개별 만남도 이뤄지고요.

이튿날엔 백악관, 경제부처 고위 관계자와 관세를 비롯한 통상정책을 논의합니다.

인공지능 및 반도체 공급망 구축, 자동차 및 부품 설비 투자 등 핵심 5대 분야를 협의할 계획입니다.

특히 대미 투자 협력을 위한 액션플랜도 소개할 예정입니다.

정부도 사절단 미 방문에 앞서 어제(16일) 만찬 간담회를 열고 이번 주를 민관이 함께하는 '외교통상 슈퍼 위크'로 설정했는데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통상 관련 정책이 연속으로 발표되고 있다"며 "민관이 한 팀이 돼 유연하게 대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전기차 소식도 짚어보죠, 배터리 화재 대책이 나왔죠?

[기자]

오늘(17일)부터 전기차 배터리 인증제와 이력관리제가 시행됩니다.

그간 제작사가 스스로 안전성을 인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기차 판매 전부터 정부가 직접 시험을 거쳐 인증합니다.

배터리 안정성을 사전에 확보하고 신기술 도입에 따른 위험 부담을 정부가 업계와 함께 진다는 의의가 있습니다.

또 이달부터 배터리에 식별번호를 부여하고, 생산부터 폐기까지 전체 주기를 관리하는 이력관리제를 시행합니다.

부여된 식별번호로 배터리 이력이 촘촘하게 관리돼 안전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앵커]

우리 대기업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분석도 나왔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의 한일 및 유럽연합 기업규모별 임금 수준 비교 자료인데요.

한국은 연 임금총액 8만 7천여 달러로 전체 22개국 중 5위로 집계됐습니다.

EU 평균보다 8.2%, 일본보다 52.9% 높았습니다.

대기업 임금 인상 속도도 남달랐는데요. 지난 2022년까지 20년간 한국이 157.6% 오르는 동안 EU는 80% 남짓 올랐고, 심지어 일본은 6.8% 줄었습니다.

이에 경총은 임금인상은 생산성이 따라줘야 한다며 임금체계 개선 필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앵커]

지웅배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지웅배다른기사
與김태년 "이혜훈, 청문회서 의혹 소명 안 되면 심각한 문제"
통합특별시에 4년 최대 20조원 지원…서울시 준하는 지위 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