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동특사 "러시아와 우크라전 종전협상 위해 오늘 밤 사우디행"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2.17 04:08
수정2025.02.17 05:45
[트럼프 미국 대통령(맨 오른쪽)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맨 왼쪽).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과 러시아는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고위급 회담을 갖고 3주년을 앞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전쟁 종식 방안에 대해 논의합니다.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백악관 중동특사는 현지시간 1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의 우크라이나전쟁 종전 협상을 위해 마이크 왈츠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이날 밤 사우디 방문길에 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과 러시아 정부의 고위급 인사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협상을 가질 예정이라고 미국 정부 당국자가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위트코프 특사와 왈츠 안보보좌관은 사우디에서 현재 중동 지역을 방문 중인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트코프 특사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러시아와) 회동을 가질 것"이라면서 "정말로 좋은 진전을 이루기를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우디에서 진행될 이번 협상은 최근 몇 년간 미국과 러시아 고위급 인사들이 처음 직접 대좌하는 것이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의 정상회담은 이르면 이달 말께 열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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