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대신 '이거'라도 사자…순식간에 '싹쓸이'
SBS Biz 서주연
입력2025.02.16 11:09
수정2025.02.16 13:04
최근 시중은행의 대표적 금 투자 상품인 골드바와 골드뱅킹 판매가 나란히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고조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에서도 실물 금뿐 아니라 금 통장, 금 상장지수펀드(ETF) 등으로 돈이 몰리고 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2월 1~13일 골드바 판매액은 총 406억345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달 같은기간 판매액 135억4867만원의 3배, 지난해 같은기간 판매액 20억1823만원의 20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골드바 품귀 현상까지 이어지면서 대체 상품인 '골드뱅킹'에도 수요가 몰렸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지난 13일 기준 골드뱅킹 잔액은 8969억여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였습니다. 골드뱅킹은 통장 계좌를 통해 금을 사고팔 수 있는 상품입니다.
'금'에 대한 투자 열기는 '은'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의 2월 1~13일 실버바 판매액은 5억 2천여만 원으로, 지난달 같은 기간 3422만 원의 15배를 넘겼습니다.
실버바 또한 공급량이 수요를 못 따라가면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도 지난 14일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고, KB국민은행은 내일(17일)부터 실버바 판매를 중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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